플로리다주, 美 최초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

주 차원 첫 법안
상·하원 모두 가결

주지사 서명 예정

미국 플로리다주가 미국 내 주(州) 가운데 처음으로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을 통과시켰다.

플로리다주 블록체인 비즈니스 협회의 새뮤얼 암즈 설립자는 현지시간 6일 X를 통해 플로리다주 상·하원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틀을 담은 법안을 가결했다고 전했다.

새뮤얼 암즈는 “역사적인 성과”라고 언급하며, 이번 법안이 30일 이내 론 디샌티스 주지사의 서명을 거쳐 효력을 갖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플로리다주가 비트코인 분야에서 세계적 중심지로 남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상원을 통과해 양원을 모두 넘은 해당 법안(HB 175 등)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에게 소비자 보호 기준과 자금세탁방지(AML) 규정 준수를 의무화했다. 또 요건을 갖춘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은 증권으로 보지 않는다는 점을 명시했다.

아울러 2025년 제정된 연방법 ‘GENIUS Act’와 맞물리도록 설계돼 연방 기준을 따르며, 다만 발행자가 보유자에게 이자를 지급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플로리다주는 독자적인 포괄 규제를 마련하면서 관련 업계의 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입법은 미국 내 다른 주의 법 정비에 참고 사례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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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내용은 참고용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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