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노드, 비트코인 “단기보유자 대부분 수익 상태…지표상 고점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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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 국면 진입”
“9.3만~10.9만 달러대 강한 지지
선”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가 최근 비트코인(BTC)이 과열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축적과 상승이 이어졌던 국면에서 매도 징후가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지표는 사이클 고점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래스노드는 15일 “BTC 단기·장기 보유자 공급 비율이 급락하고, 30일 기준 공급 변화율이 축적에서 분배로 전환됐다”며 “이러한 변화는 수익 실현 초기 신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비트코인 상승이 12만2000달러까지 이어진 데 대해 “단기보유자의 평균 매입단가를 1표준편차 상회하는 구간에 진입했고,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2표준편차 지점인 13만6000달러가 다음 관건”이라며 “이 구간은 과거 국지적 고점과 수익 실현이 집중됐던 영역”이라고 분석했다.

또 단기보유자 전체 공급량이 현재 수익 상태에 있으며, 이는 이전 과열 진입 경계선이었던 88%를 넘어선 수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단기보유자 기준 수익 실현 거래량 비중(7일 이동평균)은 82%로 과열 기준치인 62%를 크게 상회했으며, 손익 실현 비율도 39.8배로 통계적 과열 경계선을 초과한 상태라고 전했다.

글래스노드는 “이 같은 과열 지표들은 사이클 고점 전에도 반복적으로 나타나긴 했으나, 이후 전환점이 형성된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가격 돌파가 발생한 9만3000 ~ 9만7000달러, 10만1000 ~ 10만9000달러 구간은 축적대가 밀집된 지점으로, 조정 시 강한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BTC는 과열 단계에 진입했다. 사이클 고점은 다소 지연되어 나타날 수 있지만, 현재는 외부 충격에 민감해진 상태로 위험도가 높아진 국면”이라고 밝혔다.

✉ eb@economyblo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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