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결제 혁신
JP모건이 토큰화가 상장지수펀드(ETF)를 넘어 펀드 산업 전반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실제 활용 사례가 자리 잡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어런 피츠패트릭 JP모건 ETF 상품 글로벌 총괄은 24일 “토큰화는 ETF뿐 아니라 펀드 산업 전체에서 시장 변화 방식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큰화는 ETF 생태계 일부로 자리 잡겠지만 의미 있는 활용 사례까지는 수년이 걸린다”고 예상했다.
피츠패트릭은 ETF 토큰화 실험이 진행 중이라며, 효율 개선과 ‘거의 즉시 결제’, 24시간 접근성 확보 등을 기대 효과로 언급했다. 또 JP모건은 블록체인 사업 부문 ‘키넥시스(Kinexys)’를 통해 다양한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나스닥이 토큰화 주식 거래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 변경을 승인하는 등 미국 규제당국과 전통 금융권은 주식·펀드처럼 주말 거래가 제한되는 자산을 중심으로 토큰화 도입에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로빈후드, 크라켄, 코인베이스도 토큰화 주식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향후 10년 동안 토큰화 자산 규모가 2조달러에서 10조달러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