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타이즈, 토큰화 인프라 핵심 평가…나스닥 상장 추진

벤치마크 평가
미국 토큰화시장 점유 70%

투자은행 벤치마크는 3월 31일(현지시간) 캔터 에쿼티 파트너스 II(CEPT)를 통한 나스닥 상장을 앞둔 토큰화 전문 기업 시큐리타이즈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고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높은 평가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벤치마크 소속 마크 파머 애널리스트는 시큐리타이즈를 자산 토큰화 확산 과정에서 필수 인프라 역할을 맡는 존재로 평가했다. 시큐리타이즈는 자산 토큰화부터 발행, 운용, 거래,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플랫폼이며, 미국 토큰화 시장에서 약 70%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벤치마크는 2027년 말 기준 매출을 1억7800만달러(약 2670억원)로 전망했다.

시큐리타이즈는 블랙록의 BUIDL 펀드(운용 규모 약 22억달러·약 3조3000억원)를 포함한 주요 자산운용사와 협업 이력을 보유하며, 블랙록은 4700만달러(약 705억원) 규모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바 있다. 캔터 에쿼티 파트너스 II와 합병이 완료되면 ‘SECZ’ 티커로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며, 합병 당시 기업가치는 12억5000만달러(약 1조8750억원)로 평가됐다.

또한 3월24일 뉴욕증권거래소는 시큐리타이즈를 디지털 이전 대행 기관으로 채택하고, DTCC를 거치지 않고 주식과 ETF를 블록체인에서 직접 발행·결제하는 디지털 트레이딩 플랫폼 공동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24시간 거래, 즉시 결제,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능 도입도 포함됐으며, 기존 청산 체계를 우회하는 방식이 핵심으로 언급됐다.

블랙록 최고경영자 래리 핑크는 2022년부터 토큰화를 차세대 시장으로 언급해왔고,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소속 앤디 바 의원도 증권 토큰화 도입을 전망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현재 이미지: 시큐리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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