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지노 예측시장 금지
미국 상원에서 예측시장 플랫폼의 스포츠·카지노 형태 계약을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애덤 쉬프와 존 커티스 상원의원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감독 대상 플랫폼이 스포츠 경기와 카지노 유형 예측시장 이벤트 계약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법안은 칼시와 폴리마켓의 미국 플랫폼을 포함해 CFTC 관할 플랫폼이 스포츠 경기 관련 이벤트 계약을 상장하지 못하도록 규정한다. 슬롯머신, 블랙잭, 포커, 빙고 형태 계약도 포함된다. 쉬프 상원의원은 CFTC가 예측시장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주 소비자 보호와 부족 자치권 침해 문제를 언급했고, 커티스 상원의원은 해당 계약이 주 단위 관리 대상이라고 말했다.
예측시장 규제를 둘러싼 연방과 주 간 충돌도 이어지고 있다. CFTC는 이벤트 계약이 상품 파생상품에 해당한다며 연방 관할을 주장했고, 주 정부는 반대 입장을 보였다. 네바다는 관련 계약 제공을 제한하는 임시 명령을 확보했고, 애리조나는 칼시 모기업을 상대로 형사 기소를 진행했다. 매사추세츠와 미시간도 소송에 나섰으며, 폴리마켓은 미시간 도박법 적용을 막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메이저리그베이스볼은 폴리마켓과 데이터 사용 계약을 체결하고 베팅 활동 감시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칼시와 폴리마켓은 약 200억달러(약 30조원) 수준 기업가치로 투자 유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