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채굴비 23% 절감
채굴비 약 5250만원
보유량 7021BTC
코인데스크는 7일 트럼프 형제의 비트코인 채굴업체 아메리칸 비트코인(ABTC)이 1분기 비트코인 1개 채굴 비용을 약 3만6200달러(약 5249만원)로 낮췄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5년 4분기 4만6900달러(약 6800만원)보다 23% 줄어든 수준이며, 2025년 말 상장 채굴업체 평균인 약 8만달러(약 1억1600만원)를 밑돈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고정 비용이 크게 늘지 않은 상태에서 채굴량이 늘었고 전력 비용 관리로 채굴비가 낮아졌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말 가동을 시작한 캐나다 앨버타 드럼헬러 채굴장은 연산 능력 3.05엑사해시를 더했다. 1분기 말 전체 채굴 능력은 28.1엑사해시, 가동 채굴기는 약 8만9000대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1분기 순손실 8180만달러(약 1186억원)를 냈다. 분기 중 비트코인이 약 22% 하락하면서 보유 비트코인에 회계상 평가 손실이 반영된 탓이 컸다. 매출은 6210만달러(약 900억원)로 2025년 4분기 7830만달러(약 1135억원)보다 줄었다.
다만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비현금성 비트코인 평가 손실을 제외하면 채굴 사업은 흑자였다고 설명했다. 1분기 비트코인 보유량은 1620BTC 늘어난 약 7021BTC로 3개월 만에 30% 증가했다. 이 가운데 817BTC는 채굴로, 803BTC는 시장 매수로 확보했다. 상장 채굴업체들이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HPC) 사업으로 무게를 옮기며 2024년 말 이후 보유 비트코인을 1만5000BTC 넘게 줄인 가운데,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세계 상장사 비트코인 보유량 16위에 올랐다.
ABTC는 시간외거래에서 약 1.6% 상승했고 2025년 9월 상장 당시 고점보다 약 90%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