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도어대시 스테이블코인 실험,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유입 늘릴 수 있다”

2030년 4조달러 전망
결제 수요가 성장 변수

가상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의 매튜 호건 최고투자책임자는 5일(현지시간) 스테이블코인이 가상자산 매매를 넘어 일상 결제로 쓰이려면 도어대시와 메타 같은 대형 기술 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8만달러(약 1억1600만원)를 다시 넘고, 미국 의회가 클래리티법 논의를 진전시키는 가운데 도어대시와 메타의 스테이블코인 실험을 주목했다.

호건은 스테이블코인 유통 규모가 현재 3000억달러(약 435조원) 안팎이며, 일부 전망은 2030년 4조달러(약 5800조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스테이블코인이 이 수준까지 커지려면 현재 주된 쓰임새인 가상자산 거래를 넘어 결제 같은 일상 활동에 쓰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도어대시는 40여개국에서 고객, 상점, 배달원 사이 결제를 처리한다. 호건은 1000만명 규모 배달원을 각국 은행 시스템, 통화, 급여 제도에 맞춰 등록하고 해지하는 과정이 복잡하다고 했다. 도어대시는 스트라이프와 손잡고 스테이블코인 지급을 검토하고 있으며, 지갑 주소만 있으면 배달원에게 지급할 수 있다고 호건은 설명했다.

메타도 인스타그램 등 여러 플랫폼 창작자에게 100여개국에서 보상을 지급한다. 호건은 글로벌 크리에이터가 2억명 이상이라는 보도가 있다며, 메타가 콜롬비아와 필리핀을 시작으로 솔라나와 폴리곤을 통한 스테이블코인 지급을 검토한다고 전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의 핵심은 송금 수수료와 속도뿐 아니라 지갑 주소 하나로 국경과 통화를 넘는 지급을 단순하게 만드는 데 있으며, 지갑을 가진 사람이 비트코인과 디파이에 접근할 수 있어 가상자산 투자 저변이 넓어질 수 있다고 봤다.

✉ eb@economybloc.com

본 내용은 참고용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