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기업 ‘헛8’, AI 데이터센터 15년 임대 계약 체결

총 98억달러 계약
1분기 순손실 2억5310만달러

현재 이미지: Hut 8

6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채굴 기업 헛8(HUT 나스닥)이 엔비디아 컴퓨팅 설계에 맞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15년 동안 임대하는 총 98억달러(약 14조2100억원)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헛8은 텍사스주 누에세스카운티 비컨포인트 데이터센터 상용화 첫 단계로 입주 기업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입주 기업은 이 시설을 대규모 AI 학습과 추론 작업에 쓸 수있다. 계약에는 5년씩 세 차례 연장할 수 있는 선택권이 포함되며 모두 행사되면 계약 규모는 최대 251억달러(약 36조3950억원)로 늘어날 수 있다.

비컨포인트는 리버벤드에 이어 헛8이 전력 확보를 먼저 추진하는 개발 모델로 상용화한 두 번째 AI 데이터센터다. 전력 공급 능력은 1000메가와트이며 2027년 1~3월부터 단계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헛8은 당초 비트코인 채굴 전력 공급을 위해 비컨포인트를 개발했으나 수요가 다양해지자 AI 인프라로 전환했다.

헛8은 1분기 순손실이 2억5310만달러(약 3669억원)로 전년 동기 1억3430만달러(약 1947억원)보다 89% 늘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분기 매출은 2180만달러(약 316억원)에서 7100만달러(약 1029억원)로 증가했다. 컴퓨팅 매출 6600만달러(약 957억원)가 주된 이유였다.

순손실은 보유 가상자산 평가손실 2억9570만달러(약 4287억원)가 주로 반영됐다. 3월 말 보유 현금과 비트코인은 13억달러(약 1조8850억원)였고, 이 중 7억9560만달러(약 1조1536억원)는 헛8, 4억8900만달러(약 7090억원)는 연결 대상 아메리칸비트코인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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