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향해 강한 비판
전쟁 책임은 바이든·푸틴·젤렌스키
“내가 당시 대통령이었다면 전쟁 없었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완전히 미쳐버렸다”고 비판하며,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겨냥한 공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동시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발언도 전쟁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는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항상 매우 좋은 관계였지만, 그에게 뭔가가 일어났다”며 “그는 완전히 미쳐버렸다. 이유도 없이 우크라이나 도시들에 미사일과 드론을 쏘며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 군인들만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또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일부가 아니라 전부를 원한다는 말을 늘 해왔고, 아마 그것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듯하다”며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러시아의 몰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해서도 “그의 말은 모든 문제를 야기한다. 나는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고, 이제 멈춰야 한다”며 “그는 자국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방식으로 발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전쟁은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시작조차 되지 않았을 전쟁”이라며 “이것은 젤렌스키, 푸틴, 바이든의 전쟁이다. 나는 단지 누군가의 중대한 무능과 증오로 시작된 이 크고 추한 불길을 끄는 것을 돕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