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최저치
생계 부담 확대
로이터 통신과 입소스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34%로 집계됐다. 이전 조사(36%)보다 하락하며 현 임기 최저치를 기록했다. 조사 응답자들은 이란과의 군사 충돌과 생활비 부담 대응에 대해 낮게 평가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28일 이란을 겨냥해 공격을 개시한 이후 휘발유 값이 급등했고, 이에 따른 생계비 부담 우려가 확산됐다. 생활비 대응에 대한 긍정 평가는 22%로 이전 조사(25%)보다 낮아졌다. 또 경제 전반 평가도 27%에 그쳐 과거 임기보다 낮은 수준이다.
미국 내 휘발유 값은 이란과 전쟁 이후 40% 넘게 상승해 갤런당 약 4.18달러(약 6100원) 수준으로 올랐다. 이란의 대응으로 전 세계 원유 거래 물량의 5분의 1이 차질을 빚었고, 페르시아만 해상 운송 제한이 이어지며 에너지 비용 상승 압력이 지속됐다.
공화당 지지층의 78%는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같은 집단 내 41%는 생활비 대응에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중간선거에서 영향을 줄 수 있는 무당층 유권자는 의회 선거 지지 정당 질문에서 민주당 34%, 공화당 20%로 응답했으며, 25%는 아직 입장을 정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미국 성인 126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3%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