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월 근원 PCE 오늘 밤 11시 발표 예정
미국 3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연율이 한국시간 4월 30일 밤 11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 예상치는 2.60%로, 2월 수치였던 2.80%보다 하락한 수준이다.
근원 PCE 물가지수는 미국 가계의 실질적인 소비 지출을 기반으로 산출되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가격 변동을 반영한다. 미국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이 발표하는 이 지표는 2002년부터 연방준비제도(Fed) 산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통화정책 판단에 사용하는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로 채택됐다.
연준은 2012년부터 근원 PCE 연율 상승률 2%를 장기 인플레이션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따라서 해당 지표가 2%를 상회할 경우, 연준이 긴축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거나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져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같은 날 밤 9시 15분에는 미국 4월 ADP 민간고용지표가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11만 5천 명 증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월 수치인 15만 5천 명보다 감소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