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관 수요 증가
일본 SBI 거래소 계정 200만개 돌파
일본 기업들이 엔화 약세 속에 현금 외 자산으로 보유 범위를 넓히기 위해 비트코인(BTC)과 엑스알피(XRP)를 재무자산에 편입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7일(현지시간) 전했다.
일본 금융그룹 SBI홀딩스 산하 가상자산 거래소 SBI VC 트레이드는 기업 서비스 ‘SBIVC 포 프라임’ 사용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엔화 약세로 기업들이 현금 중심 보유 방식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주주 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비트코인이나 엑스알피를 지급하려는 기업 수요도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SBI VC 트레이드는 화요일 등록 계정이 200만개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2025년 100만개에서 약 두 배로 늘어난 수치다. 200만개는 VCTRADE와 비트포인트 서비스를 합산한 규모로, SBI VC 트레이드는 2026년 4월 계열사 비트포인트 재팬과 합병했다. 두 브랜드는 12월 말께 통합될 예정이며, SBI VC 트레이드는 비용 절감과 서비스 수준 통일을 기대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도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SBI VC 트레이드는 2025년 3월 일본 첫 달러 스테이블코인 상장이라고 설명한 유에스디코인(USDC)을 상장했고, 2026년 6월에는 리플의 달러 기반 리플유에스디(RLUSD)와 엔화 연동 토큰 JPYSC를 추가했다. JPYSC에 대해서는 일본 첫 신탁형 엔화 스테이블코인이라고 설명했으며, 스테이블코인 담보 대출 서비스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