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家 월드리버티파이낸셜 관련 ‘AI파이낸셜’, 결제사업 매각 협상

WLFI 코인 트레저리 발표 1년 만에 방향 전환
퍼페추얼스닷컴에 최대 1500만달러 매각 협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참여한 가상자산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나스닥 상장사 AI파이낸셜(옛 ALT5 시그마)이 핵심 결제사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AI파이낸셜은 도쿄에 본사를 둔 나스닥 상장 블록체인 기업 퍼페추얼스닷컴(Perpetuals.com)과 핵심 자회사 ‘ALT5 시그마 캐나다’를 최대 1500만달러(약 220억원)에 매각하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 거래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협상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AI파이낸셜은 지난해 8월 WLFI 토큰을 보유하는 디지털자산 트레저리(DAT) 전략을 발표했다. 이후 WLFI는 자체 토큰을 대가로 AI파이낸셜의 경영권을 확보했고, AI파이낸셜은 사모 자금조달로 확보한 7억5000만달러(약 1조1280억원)를 WLFI 토큰 추가 매입에 사용했다. 현재 AI파이낸셜 회장인 잭 위트코프는 WLFI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도 맡고 있다.

AI파이낸셜은 올해 5월 WLFI 보유자산 가치 하락으로 2026년 1분기 2억7100만달러(약 4070억원) 손실과 3900만달러(약 585억원)의 부채를 이유로 계속기업 존속에 대한 불확실성을 공시했다. 다만 6월에는 일부 락업이 해제되면서 경영 우려가 완화됐다고 밝혔다.

퍼페추얼스닷컴은 7일 AI파이낸셜의 수익성 높은 자회사인 ALT5 시그마 캐나다 인수를 검토하기 위해 구속력이 없는 기본합의서(LOI)를 체결했으며 현재 실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LT5 시그마 캐나다는 기관투자자 대상 장외거래(OTC) 플랫폼과 가맹점 대상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2500만달러(약 3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거래가 성사되면 AI파이낸셜은 사실상 유일한 수익 사업을 매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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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참고용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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