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5%↑
나스닥 0.2%↑
비트코인 2.9%↓이더리움 2.9%↓24h)
스트래티지 3.58%↓ STRC 0.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가 끝난 것으로 본다고 말한 뒤 국제유가가 뛰고 미국 증시가 대체로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8일 오후 5시24분(현지시간) 브렌트유 선물이 배럴당 78.02달러(약 11만9371원)로 전쟁 이전 수준을 크게 웃돌며 5.2% 올랐다고 보도했다. 유가 상승이 물가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에 미국 국채 수익률도 올랐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77%로 0.021%포인트 상승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76.76포인트(1.09%) 내린 5만2348.3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14포인트(0.28%) 하락한 7482.71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낙폭을 줄인 뒤 51.96포인트(0.20%) 오른 2만5870.65에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커진 뒤 나왔다. 미군은 지난 6~7일 호르무즈해협에서 발생한 상선 피격을 이란 소행으로 보고 7일 이란 내 약 80개 표적을 공습했다. 이란도 8일 바레인과 쿠웨이트의 미군 표적 85곳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은 해제했던 이란의 원유 판매를 막는 방안을 추진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튀르키예 앙카라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기자회견에서 이란과의 교전에 대해 “전쟁이 다시 시작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달 17일 이란과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에 대해서는 “내 입장에서는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지도부를 “인간쓰레기”라고 부르며 “그들을 더는 상대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중동 긴장은 미국 증시 랠리 지속 여부를 둘러싼 투자자 불안 속에 더해졌다. 이번에 공개된 6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올해 물가가 높은 수준에 머물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는 데 대체로 의견을 모았다.
가상자산 관련주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2.9% 하락한 6만2200달러(약 9300만원), 이더리움은 2.9% 하락한 1740달러(약 26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종목 가운데 스트래티지(MSTR)는 나스닥에서 3.58% 내린 93.87달러에 정규 거래를 마쳤다. 스트래티지 우선주 시리즈A(STRC)는 0.45% 하락한 86.17달러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은 2.54% 내린 159.36달러, 로빈후드(HOOD)는 0.56% 오른 113.53달러에 정규 거래를 마쳤다.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MNR)는 0.54% 오른 14.86달러, 솔라나 트레저리 기업 포워드 인더스트리스(FWDI)는 4.99% 하락한 4.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써클 인터넷 그룹(CRCL)’은 1.66% 내린 64.07달러에 정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