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89.4조…3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

영업이익 전년비 1810.3% 증가
매출 171조원으로 129.3% 늘어
삼성전자 주가 5% 넘게 하락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9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810.3% 증가했다고 7일 잠정 공시했다. 엔비디아와 애플의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보다도 많은 수준이며 매출은 17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3% 늘었다.

이번 실적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을 이어갔다.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3조6011억원의 두 배를 넘어섰다.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엔비디아와 오픈AI 등이 요구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이 우선 배정되면서 스마트폰과 PC, 기업용 서버에 쓰이는 일반 메모리 공급은 줄었다. 이 영향으로 메모리 시장의 공급 부족이 이어졌고, HSBC는 올해 2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ASP)이 전 분기보다 40% 이상, 낸드플래시는 50% 이상 올랐다고 추산했다. 씨티는 각각 44%, 53%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시장에서는 공급 부족이 최소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가격 협상력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30일 확정 실적을 발표하고 사업부별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5.6% 하락한 3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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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참고용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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