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8.81% 급등
AI 반도체·메모리주 약세
비트코인 6만달러 근처
2일 마크 저커버그가 이끄는 메타가 자체 클라우드 사업을 검토하며 남는 인공지능(AI) 연산 자원을 외부에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시장에서는 대형 기술기업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정점을 지났다는 해석이 나왔다. 메타는 8.81% 올라 지난 6개월 사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AI 반도체와 메모리 종목은 큰 폭으로 밀렸다.
이날 S&P 500지수는 7485.02로 0.19% 내렸고, 다우지수는 5만2305.24로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66% 하락했으며, 반도체와 AI 성장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100지수는 1.5% 하락한 2만9809.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 일각에서는 AI 인프라 공급망의 가치평가 기준이 바뀌고 있다고 보고있다. 대형 기술기업이 AI 장비 구매를 늦출 수 있다는 우려가 메모리와 반도체 업종에 부담을 줬다는 평가 나온다.
마이크론은 10.57% 급락했고 AMD는 6.8%, 엔비디아는 1% 내렸다. 샌디스크는 10.62% 떨어졌고 씨게이트(STX)와 웨스턴디지털(WDC)은 각각 5% 넘게 하락했다. 코닝(GLW)은 13.62%, 어플라이드옵토일렉트로닉스(AAOI)는 6.18%, 마벨테크놀로지(MRVL)는 8.71% 밀렸으며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와 램리서치(LRCX)도 각각 10% 가까이 하락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5% 하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현재는 장중 3.81% 내린 7987.25다. 삼성전자는 장중 5.25% 내린 29만8000원, SK하이닉스는 7.07% 하락한 23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장중 1.7% 하락했다. 반면 AI 투자 열기가 식는 가운데 일부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이동하면서 비트코인은 밤사이 한때 6만1000달러를 웃돌았다.
반면 비트코인은 한때 6만1000달러를 웃돈 후 6만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