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STRC 가격 안정 장치 효과 없어” 파사이드 인베스터

100달러 기준가 밑돌아
배당 조정 방식 한계 지적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는 지난 27일 스트래티지(Strategy·MSTR)의 우선주 STRC를 분석하며, 100달러(약 15만원)를 목표로 설계한 가격 안정 장치가 현재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STRC는 발행가를 100달러로 정하고, 주가가 1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스트래티지가 배당률을 높여 주가를 끌어올리고, 100달러를 넘으면 배당률을 낮춰 주가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스트래티지의 신용위험을 더 크게 본다면 주가는 계속 떨어질 수 있고, 이때 배당률까지 높이면 회사의 부담이 커져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배당률은 자동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직접 결정하는 만큼 투자자들이 가치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는 스트래티지가 연 11.5% 배당을 주는 영구 우선주 상품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으로 비트코인(BTC)을 사는 방식도 시장에 유리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더라도 연 11.5%의 조달 비용을 항상 웃돌지는 않을 수 있으며, 비트코인이 하락하면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BTC를 낮은 가격에 매도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STRC의 배당률이 계속 11.5%라면 적정가치는 144달러로 계산했다. 다만 스트래티지는 배당률을 매달 조금씩 낮춰 현재 약 3.6%인 담보부익일물금리(SOFR) 수준까지 내릴 수 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는 이 점을 반영하면 STRC의 적정가치는 약 55달러라고 평가했다.

현재 STRC는 약 75달러로 100달러 목표보다 약 25% 낮지만 스트래티지는 배당률을 올리지 않고 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는 이를 근거로 가격 안정 장치가 사실상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스트래티지가 문제를 해결하려면 STRC를 자사 매입하거나 가격 안정 장치를 사실상 포기하고 배당률을 SOFR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선택해야 할 수 있으며 자사 매입이 더 유력한 선택지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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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참고용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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