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폴리마켓 공식 예측시장 파트너 지정

로고·데이터 사용권
CFTC 협력 체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는 19일 폴리마켓(Polymarket)을 공식 예측시장 거래소 파트너로 선정하고,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ommodity Futures Trading Commission·CFTC)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LB는 빠르게 확장되는 예측시장 환경에서 경기 공정성을 보호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프로스포츠 리그가 CFTC와 별도 협약을 맺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폴리마켓은 MLB 로고와 마크를 예측시장 서비스에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포츠데이터 기업 스포트레이더(Sportradar)를 통해 공식 경기 데이터 접근도 허용되며, MLB 디지털 채널과 리그 행사에서 브랜드 노출을 제공할 수 있다.

양측은 개별 투구, 감독 결정, 심판 판정 등 경기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항목에 대한 시장 개설을 제한하는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MLB는 폴리마켓 외 다른 예측시장 운영자에도 동일한 기준 적용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경기 공정성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언급하며, 팬 참여 확대와 위험 관리 기준을 함께 마련했다고 말했다. MLB와 CFTC는 야구 관련 예측시장 정보를 비공개로 공유하고 정기 협의를 진행한다.

한편 MLB는 폴리마켓 외 다른 예측시장 사업자에도 동일한 수준의 규정 반영을 요구할 방침이다. ESPN은 이번 발표가 애리조나주 법무당국이 경쟁 플랫폼 칼시를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한 지 이틀 뒤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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