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레이어제로 제안가 1억1000만달러 평가 ‘저평가’ 지적1억1000만달러 평가
웜홀 재단이 멀티체인 프로토콜 스타게이트 인수 의사를 공식화하고, 경쟁력 있는 제안을 내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스냅샷(Snapshot) 투표를 5영업일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웜홀은 공식 채널을 통해 스타게이트가 7월 기준 40억달러 규모 브리지 거래량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배 증가했고, 3억4500만달러 규모 총예치금(TVL)과 연간 약 200만달러 매출을 80여 개 체인에서 발생시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레이어제로의 인수 제안은 이러한 성장세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레이어제로의 제안은 당시 스타게이트 토큰(STG)의 가치를 약 1억1000만달러(약 1529억원)로 평가하며, 재무구조로는 7600만달러 상당 스테이블코인과 1600만달러 규모 이더리움 보유를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웜홀은 코드베이스, 브랜드, 팀의 역량까지 고려할 경우 현 제안은 저평가라고 주장하며, 의미 있는 수준의 상향된 인수 금액을 제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재단은 공정성을 위해 짧은 유예기간 동안 실사를 완료하고 최적의 제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스타게이트의 단일 유동성 풀과 웜홀의 폭넓은 통합 생태계를 결합하면 거래량과 수익 확대는 물론 장기적 가치 제고 효과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충분한 검토와 스타게이트 팀과의 협의를 통해 기존 제안보다 개선된 조건을 제시할 수 있다”며 “토큰 보유자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