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SEC 위원장 “프로젝트 크립토 진행…글로벌 가상자산 중심지 목표”

SEC·CFTC 공동 추진
“토큰화 증권 규정 검토”
“디지털자산 분류 지침 공개”

29일(현지시간) 폴 앳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2026 레이건 국가경제포럼 연설에서 SEC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미국을 글로벌 가상자산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함께 온체인 금융시장 규제 체계 마련을 위한 ‘프로젝트 크립토(Project Crypto)’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앳킨스 위원장은 SEC가 디지털자산 분류 지침을 공개해 어떤 디지털자산이 증권에 해당하는지, 어떤 디지털자산이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지를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SEC는 토큰화 증권을 대상으로 한 혁신 면제 제도(Innovation Exemption)를 추진하고 있으며, 온체인 거래 시스템을 기존 규제 체계에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앳킨스 위원장은 과거 미국 규제 환경이 디지털자산 산업에 적대적이었으며, 그 결과 혁신과 기업들이 해외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SEC와 CFTC가 규제 공조를 강화해 오랜 기간 이어진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시장 참여자들에게 보다 명확한 준수 기준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SEC가 이전 행정부에서 도입한 기후 정보 공시 규정 폐지를 제안했으며, 상장사의 규제 부담을 줄이고 기업공개(IPO)를 장려하는 개혁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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