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FTX 거래소, 31일부터 5차 채권 상환…총 9억달러 지급

채권자 대상 총 9억달러 지급
5차 상환, 31일부터 순차 입금
파산 이후 누적 상환액 100억달러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회생신탁(FTX Recovery Trust)은 오는 31일부터 파산 회생계획에 따른 5차 채권 상환을 시작하며 약 9억달러(약 1조3500억원)를 지급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대상은 회생계획상 소액채권 등급과 일반채권 등급에 포함된 채권자다. 지급 대상자는 비트고(BitGo), 크라켄(Kraken), 페이오니어(Payoneer) 계좌를 통해 31일부터 영업일 기준 1~3일 안에 상환금을 받을 예정이다.

FTX 회생계획에 따르면 청구액 5만달러 이하(약 7500만원) 채권은 원금의 120%를 지급받는다. 그 밖의 채권자는 103~105%를 지급받는다.

FTX는 2022년 11월 파산보호를 신청한 이후 올해 3월 약 22억달러(약 3조3000억원)를 지급했으며, 지금까지 누적 상환액은 약 100억달러(약 15조원)다.

한편 고객 자금 유용 사건으로 기소된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 전 FTX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징역 25년을 선고받았고, 지난달 항소가 기각됐다.

샘 뱅크먼-프리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청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사면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주에는 미국 상원이 뱅크먼-프리드 사면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출처=F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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