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미국 규제 논의 속에도 해외 시장 집중

미국 기관 투자자 겨냥한 합법 스테이블코인 검토
빅4 회계법인과의 전면 감사 논의

테더 최고경영자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규제 논의와 별개로 테더는 여전히 해외 시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르도이노는 미국 의회에서 추진 중인 스테이블코인 법안 ‘지니어스법(Genius Act)’이 해외 발행자에 대해 어떤 기준을 적용하는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관 투자자 유치를 위해 미국 규제에 부합하는 신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으며, 이를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빅4 회계법인과의 전면 감사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의 시장 확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미국에는 젤, 페이팔, 신용카드, 현금 등 결제 수단이 많지만, 테더는 기존 금융에 접근하지 못하는 30억명을 주고객층으로 삼고 있다”며 미국 외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은 현재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에서 필수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2025년 5월 기준 전체 유통량은 약 2430억달러(약 333조원)다.

한편 같은 날 월스트리트저널은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주요 미국 은행들이 공동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르도이노는 “대형 은행들이 겨냥하는 시장은 서방 국가”라며 “테더는 전통 금융에 접근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스테이블코인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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