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만달러 규모 매입
테더가 비트코인 7000만달러(약 1036억원) 규모를 추가로 사들이며 보유량을 9만7141개로 늘렸다고 16일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이에 따라 전체 보유 규모는 약 71억6000만달러(약 10조5968억원)다. 다만 테더는 이번 거래에 대한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
아캄 인텔리전스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에서 ‘테더 BTC 리저브’로 표시된 지갑으로 비트코인 951개가 이동했다. 해당 주소는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최고경영자가 이전 비트코인 매입 때 사용한 지갑과 동일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테더는 2023년 도입된 비트코인 투자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테더는 실현된 영업이익의 최대 15%를 비트코인에 배분하고 있으며, 외부 투자 없이 자체 수익을 활용해 매입을 이어가고 있다. 공개기업 기준으로 환산하면 테더는 스트래티지(Strategy·MSTR)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주체다.
한편 테더의 2025년 순이익은 100억달러(약 14조8000억원)를 넘었으며, 미국 국채 운용 수익 증가와 USDT 성장 영향이 반영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보유 자산은 현금성 자산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국 국채 노출 규모는 최대 1410억달러(약 208조원)다. 추가로 금 174억달러(약 25조원)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