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연중 최저치 기록…스트래티지 여파 이어져·美금리인상 전망↑

STRC 액면가 100달러 하회
“스트래티지 매수 여력 주목”
美고용 예상치 크게 상회

스페이스X IPO·마운트곡스 우려도

비트코인 주봉 차트 – 업비트/트레이딩뷰

비트코인(BTC)이 6일 새벽 연중 최저치를 경신 후 6만1400달러(업비트 기준 약 932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6만달러(약 9200만원)를 밑돈 것은 2024년 10월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가상자산 보유 기업들의 재무 우려, 미국 금리 인상 압력, 마운트곡스 채권자에 상환될 비트코인 물량, 미국 디지털자산 클래리티 법안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우려가 나온다.

4일(현지시간) 디지털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비트코인 최대 투자 기업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32개 매도 이후 기싱지신 트래저리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됐다고 전했다. 스트래티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 공시에서 5월 26~31일 32BTC를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그레이스케일은 32BTC 자체는 규모가 크지 않지만 스트래티지가 약 84만BTC를 보유한 최대 비트코인 보유 상장기업이라는 점에서 시장 심리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고 평가했다. 또 미국 클래리티 법안의 향방이 불확실한 점도 투자심리를 압박한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레버리지를 활용한 특정 기업에 집중된 보유 형태보다 여러 기업 재무제표로 비트코인 보유가 분산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봤다. 다만 지속 가능한 바닥 형성을 위해서는 새로운 매수 주체 유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레이스케일이 주목한 부분은 스트래티지의 변동 배당 우선주 STRC다. STRC는 액면가 1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될 때 시장가 발행(ATM)을 통해 투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비트코인 매수에 활용하는 구조다. 5일(현지시간) 기준 STRC는 93달러로 액면가보다 7% 낮게 거래돼 ATM 발행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반면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 리서치 책임자는 같은 날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바닥권에 근접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스트래티지가 2022년 12월 704BTC를 매도한 뒤 이틀 후 810BTC를 다시 매수한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에도 320BTC 또는 3200BTC 규모 재매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스트래티지의 재매수가 확인될 경우 바닥 형성의 잠정적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5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 완화 기대가 약화됐고, 금리 인상 전망이 강해진 점도 시장에 부정적인 요소라는 평가도 나온다.

또한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투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여기에 이번 주 파산한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비트코인 약 1만400개 가량이 이동하면서 향후 매도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리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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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참고용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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