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휴회 앞두고 일정 촉박
28일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상원이 디지털자산 시장 명확성법안(클래리티 법안) 처리를 당분간 미루고 러시아 제재안과 연방정부 인준안부터 다룬다. 존 튠 미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인준안 처리를 시작한 데 이어 러시아 경제 제재안에 대한 토론 종결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상원은 법안을 한 번에 하나씩 처리하는 관행이 있어 다른 안건이 마무리되기 전에는 클래리티 법안을 다루기 어렵다. 상원 여름 휴회는 8월 8일 시작한다.
클래리티 법안은 고위 공직자의 디지털자산 사업 제한을 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이 합의하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련 제한을 수용할 뜻을 내비쳤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의 디지털자산 사업을 막기에 부족하다며 추가 협의를 요구하고 있다.
상원이 휴회 전 법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남은 일정은 더 줄어든다. 미 하원과 상원은 9월 몇 주간 회기를 다시 열지만, 법안을 다룰 수 있는 본회의 시간은 이때가 올해 사실상 마지막이다. 11월 중간 선거 뒤에는 낙선하거나 은퇴하는 의원들이 다음 의회가 1월 시작될 때까지 남은 임기를 보내는 레임덕 회기에 들어간다.
법안이 상원을 통과해도 하원에서 다시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원과 상원을 모두 통과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넘어가며, 대통령이 10일 동안 서명하거나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법률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