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ATL,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로 실적 호조…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컨템포러리 암페렉스 테크놀로지(CATL)가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로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CATL은 연간 실적 발표를 통해 전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고히 했으며, 생산 비용 절감과 전기차 수요 증가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CATL 실적 발표: 순이익 92.9% 증가

테슬라의 배터리 공급업체인 CATL은 2022년 순이익이 전년 대비 92.9% 증가한 307.2억 위안(약 5조 8,23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288억 위안)를 상회하는 성과이며, CATL이 1월 발표한 예비 지침(291억~315억 위안)과도 부합하는 결과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2% 증가한 3,286억 위안(약 62조 3,534억 원)으로 분석가들의 예측과 일치했다.

CATL의 핵심 전력 배터리 사업은 시장 추정치와 일치하는 17.2%의 마진을 창출하며,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의 강력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배터리 시장 점유율 및 글로벌 경쟁

CATL은 2022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3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 BYD가 각각 13.6%의 점유율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CATL은 미국 포드와 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또한 CATL은 빠르게 성장 중인 에너지 저장(Storage) 부문에서 450억 위안(약 8조 5,330억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예상보다 앞선 성과를 달성했다.

전기차 시장 성장과 CATL의 미래 전망

CATL의 배터리 수익성은 원자재 가격 하락과 규모의 경제 확대로 2023년 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는 CATL의 배터리 판매량이 2022년 대비 40~50% 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Covid-Zero 정책 종료 후 전기차 구매세 면제 혜택을 연장하면서 전기차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CATL은 독일과 헝가리를 포함해 전 세계 13개 생산 기지와 5개 연구개발(R&D) 센터를 운영하며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해 최대 60억 달러(약 7조 8,000억 원)의 스위스 동독 기금 모금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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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배터리 시장 출처 : 불름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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