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
다우·S&P·나스닥 최고치
비트코인 2%↓이더리움 2.3%↓(24h)
2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88.68달러(약 13만3000원)로 5.5% 내렸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94.29달러(약 14만1000원)로 5.3%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두 유종 모두 4월 17일 이후 가장 낮은 종가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낙폭은 이란 국영방송 보도 이후 확대됐다. 이란 국영방송은 미국과 협상 중인 초안에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전쟁 이전 수준으로 한 달 안에 복구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다만 WSJ는 합의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으며 호르무즈 해협 선박 운항도 여전히 둔화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란 국영방송 보도를 두고 “완전한 조작”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각료회의에서 “어느 누구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지 못할 것”이라며 “국제 수역이며 오만도 다른 국가들과 똑같이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미국이 오만을 폭격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하며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6% 오른 5만644.2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2% 상승한 7520.36, 나스닥지수는 0.07% 오른 2만6674.73으로 마감했다. 세 지수가 같은 날 동시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1월 12일 이후 처음이다.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은 전날 시가총액 1조달러(약 1500조원)를 돌파한 데 이어 이날도 3.6%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와 AMD, 인텔은 약세를 보였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2% 하락한 7만4600달러(약 1억1000만원), 이더리움은 약 2.3% 하락한 2030달러(약 30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