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거래소 FTX, 쿠코인 상대로 $5천만 자산 반환 소송 제기

FTX는 28일(현지시간)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쿠코인이 5천만 달러(약 675억 원) 이상의 자산을 부당하게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자산은 파산한 알라메다 리서치 소유의 쿠코인 계정에 보관되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FTX는 쿠코인이 파산 절차가 시작된 직후 해당 자산에 대한 접근을 차단했으며, 당시 계정에는 약 3천만 달러(약 405억 원) 상당의 자산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FTX는 쿠코인 CEO 및 법률 대리인과 직접 소통하는 등 자산 반환을 위해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쿠코인이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FTX는 “쿠코인은 자산 반환을 거부하고 있으며, 의미 있는 협상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잠긴 자산의 가치는 5천만 달러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FTX는 이번 소송을 통해 자산을 회수하고 채권자 및 사용자에게 자산을 분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FTX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와 2억 2,800만 달러(약 3,078억 원) 규모의 합의를 이룬 바 있으며, 이번 소송은 FTX가 자산 회수를 하기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FTX는 이달 초 법원으로부터 126억 달러(약 17조 원) 이상을 고객에게 반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재편 계획을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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