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Web3 산업 지원에 맞춰 현지 진출 준비
가상자산 거래소 게이트아이오(Gate.io)가 2월 22일 홍콩에서 “Gate HK” 출시를 위한 암호화폐 라이선스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이트아이오의 현지 법인인 히포 파이낸셜 서비스(Hippo Financial Services)는 2022년 8월 가상자산 보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라이선스를 이미 획득한 상태다.
이번 결정은 홍콩 정부가 2023~2024년 예산에서 Web3 산업 지원을 위해 5000만 홍콩달러(약 640만 달러, 93억 원)를 투입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이뤄졌다.
홍콩 재무장관 폴 찬(Paul Chan)은 2월 22일 예산 연설에서 Web3 관련 자금 지원 및 암호화폐 태스크포스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Web3 산업이 “거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홍콩이 지속적인 발전에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의 암호화폐 관련 규제 체계로 인해 여러 블록체인 기업이 홍콩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게이트 그룹(Gate Group)의 설립자인 한 린(Dr. Han Lin)은 홍콩을 “업계를 선도하는 규제 체제를 갖춘 글로벌 전략 시장”이자 “허브”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게이트아이오는 홍콩 내 암호화폐 거래 및 Web3 관련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