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 평가손실 반영
이더리움 재무 운영 미국 증시 상장사 샤프링크(SBET)가 1분기 6억8600만달러(약 1조117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이 가운데 약 5억700만달러(약 7478억원)는 보유 이더리움(ETH)의 미실현 평가손실 영향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손실은 100만달러(약 14억원) 미만이었다.
조셉 샬롬 샤프링크 최고경영자(CEO)는 “위험 대비 수익을 고려한 이더리움 운용 수익 확보가 핵심 전략”이라며 “1분기에는 이더리움 운용 자산을 기반으로 스테이킹을 넘어 다양한 온체인 기회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100만달러(약 14억원) 미만에서 올해 1200만달러(약 177억원) 이상으로 늘었다. 샤프링크는 스테이킹 기반 ETH 운용이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샤프링크는 갤럭시디지털과 공동으로 1억2500만달러(약 1843억원) 규모 이더리움 온체인 수익 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샤프링크가 이더리움 스테이킹에서 1억달러(약 1475억원), 갤럭시가 2500만달러(약 368억원)를 출자한다. 이더리움 펀드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시장 내 고수익 애플리케이션에 자산을 배분할 예정이다.
갤럭시디지털 창업자 마이크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CEO)는 “기관 자금이 온체인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수익·유동성·위험관리 인프라도 전통 금융 수준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샤프링크 주가는 발표 이후 약 4% 오르며 7.79달러에 갤럭시(GLXY)는 약 4.3% 상승한 31.68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