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협상안에 답변…트럼프 “완전 용납 불가”

이란, 파키스탄 통해 답변 전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측 답변을 공개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트루스소셜에 “이란의 이른바 ‘대표단’으로부터 받은 답변을 방금 읽었다”며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전적으로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매체는 테헤란이 모든 전선에서의 교전 중단과 호르무즈 해협 항행 안전 확보에 초점을 맞춘 답변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이란이 미국 해상 봉쇄 중단, 추가 공격 금지 보장, 대이란 제재 및 원유 판매 금지 해제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일부 희석과 잔여 물량의 제3국 이전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 당국자는 파키스탄이 중재 역할을 맡아 이란의 답변을 미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미국 측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카타르에너지 운영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알 카라이티야트’호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파키스탄 카심항으로 향했다고 선박 데이터업체 클레플러가 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28일 전쟁을 시작한 이후 카타르 LNG 운반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은 처음이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CBS 인터뷰에서 이란 고농축 우라늄 제거와 농축 시설 해체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적에게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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