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 이더리움 5% 확보 임박…톰 리 “매입 속도 늦출 수 있다”

최근들어 10만ETH 주간 매입
BMNR 하루 4% 하락

7일(현지시간)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가 이더리움 전체 유통량의 5% 확보 목표에 가까워지면서 이더리움 매입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 디크립트가 전했다.

비트마인 이사회 의장 톰 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컨센서스 2026 기조연설에서 “5% 확보까지 5년이 걸릴 것으로 봤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도달하고 있다”며 “현재 주당 10만 이더리움(ETH) 매입 속도를 유지하면 약 6주 안에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트마인은 현재 518만ETH를 목표로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약 119억달러(약 17조2550억원) 규모다.

비트마인은 지난주 10만ETH 이상을 사들였다. 최근 이더리움 시세 기준 주간 매입 규모는 약 2억3000만달러(약 3335억원)다. 톰 리는 “현재 속도대로라면 약 6주 안에 목표치에 도달하게 된다”며 “5% 확보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자산 시장에서 추진할 수 있는 다른 사업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톰 리는 구체적인 신규 사업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대신 비트마인이 최근 미국 기반 이더리움 스테이킹 네트워크 ‘메이드 인 아메리카 밸리데이터 네트워크(MAVAN)’를 출시했고, 유튜버 미스터비스트의 비스트 인더스트리와 월드코인 재무 사업을 하는 에이트코(Eightco)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톰 리는 “비트마인은 이더리움과 스테이킹, 고위험 투자, 주식까지 여러 분야에 걸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마인 주가(BMNR)는 이날 4% 가까이 하락한 22.01달러(약 3만1900원)에 마감했다. 최근 한 달간 약 9% 올랐지만 52주 최고가 161달러(약 23만3400원) 대비로는 86% 낮다. 이더리움은 이날 약 2.4% 하락한 2297달러(약 337만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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