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CEO “가상자산 4년 주기 끝났다”…기관 중심 재편 전망

ETF·스테이블코인 확대
전통 금융권 영향력 강화

미국 가상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헌터 호슬리는 7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컨센서스 2026’ 행사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4년 주기’가 끝났다고 말했다. 호슬리 CEO는 투자자들에게 과거 시장 흐름을 기준으로 회복 시점을 기다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호슬리 CEO는 비트코인 반감기를 중심으로 이어졌던 ‘3년 상승·1년 하락’ 흐름이 지난해 시장 하락으로 무너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시장을 윈스턴 처칠의 표현을 빌려 “끝의 시작이 아니라 시작의 끝”이라고 언급하며, 기존 직감과 과거 패턴이 통하지 않는 새 시장 국면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호슬리 CEO는 앞으로 모건스탠리 같은 전통 금융권이 시장에서 더 큰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행 규모 3000억달러(약 435조원)를 넘긴 스테이블코인 확산도 시장 변화 사례로 제시했다.

호슬리 CEO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담보 우선주 상품 ‘STRC’를 높게 평가하며, 비트코인 담보 기반 고정 수익형 상품이 향후 12개월 안에 시장 전반으로 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결제 수단 활용도 다시 확대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블랙록의 시장 진입에 대해서는 가상자산 산업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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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참고용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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