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적 접근 필요”
테더 대외정책 책임자 제시 스피로는 7일(현지시간) ‘컨센서스 마이애미 2026’ 행사에서 2026년 미국 중간선거가 미국 가상자산 정책 방향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워싱턴에서 가상자산 친화 정책 논의가 확대되고 있지만, 선거 결과에 따라 흐름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스피로는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GENIUS) 법안’ 통과와 디지털자산 시장 제도 논의가 진전이 있음을 언급하면서도 “언제든 상황이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간선거가 업계에 “지각변동급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행사 패널 참석자들은 가상자산 업계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솔라나정책연구소 대외정책 책임자 콜린 맥라렌은 가상자산 업계가 미 세제 개편과 개발자 보호 정책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의회 내 지지 기반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업계의 정치 후원 활동을 두고 “집 계약금을 냈더라도 계속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고 표현했다.
미 가상자산 단체 ‘스탠드 위드 크립토’ 대표 메이슨 리노는 약 300만명의 회원이 미 중간선거를 “책임을 묻는 순간”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간선거 접전 지역에서 수천 표 차이만으로 결과가 갈릴 수 있다며, 가상자산 지지 유권자들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