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페이팔 “AI에이전트 결제, 가상자산 결제망서 작동할 것”

“AI 에이전트 결제 확대”
페이팔 “PYUSD 활용”

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와 페이팔 임원들이 2026 컨센서스 마이애미 행사에서 AI 에이전트 중심 인터넷 상거래가 가상자산 기반 결제망 위에서 작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처드 위드먼 구글 클라우드 웹3 전략 총괄은 AI 에이전트는 기술·규제 문제로 기존 은행 계좌를 만들 수 없다고 설명하며, 가상자산은 기계가 읽고 처리할 수 있는 결제 인터페이스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구글은 이를 위해 개방형 결제 프로토콜 ‘에이전틱 페이먼트 프로토콜(AP2)’을 공개했다. 위드먼은 AP2를 국제온라인인증연합(FIDO)에 제공했으며 페이팔을 포함한 120개 이상 파트너가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개방형 표준과 개방형 대화 체계가 AI 에이전트 결제 환경 구축의 기반이라고 말했다.

메이 자바네 페이팔 가상자산 사업 총괄 부사장은 페이팔이 AI 에이전트를 오프라인·온라인·모바일에 이어 새로운 상거래 채널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팔 달러 스테이블코인 PYUSD에 대해 글로벌 거래, AI 중심 서비스, 토큰화 자산 확대 흐름 속에서 자연스러운 프로그래밍형 결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자바네는 최근 페이팔 조사에서 판매자의 95%가 자사 사이트에서 AI 에이전트 활동을 확인했지만, AI가 읽을 수 있는 상품들을 구축한 곳은 20%에 그쳤다고 말했다.

다만 AI 에이전트가 잘못된 구매를 했을 경우 책임 문제는 업계가 풀어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위드먼은 AI 에이전트가 단독으로 자금을 이동하지 못하도록 멀티 시그(다중 서명) 기반 보관 체계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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