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자동 상거래
결제·계약 자동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오케이엑스(OKX)가 AI 에이전트 간 자율 상거래를 수행하는 오픈 프로토콜 ‘에이전트 페이먼츠 프로토콜(APP)’을 29일 공개했다. 해당 프로토콜은 단순 결제를 넘어서 견적 작성, 협상, 에스크로(제3자 예치), 향후 분쟁 처리까지 포함한 상거래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설계했다.
APP에는 단건과 사용량 기반 결제가 가능한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가 포함됐으며, 오케이엑스의 ‘엑스 레이어(X Layer)’ 블록체인에서 수수료 부담을 낮춘 거래 처리를 지원한다. 20개 이상 체인을 지원하는 자체 보관형 ‘OKX 에이전틱 월렛’도 통합돼 HTTP, XMTP, 텔레그램을 통한 에이전트 간 통신과 자산 이전을 처리한다.
스타 쉬 오케이엑스 최고경영자(CEO)는 APP가 특정 인프라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으로 설계됐으며, 클라우드 컴퓨팅과 레이어1 블록체인 주요 조직들과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초기 참여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알리바바 클라우드, 이더리움 재단, 솔라나, 베이스 등이 포함됐다.
AI가 인간을 대신해 경제 활동을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상거래’ 분야에서는 코인베이스가 지원하는 ‘x402’와 스트라이프의 결제 프로토콜 제안 등 인프라 구축이 이어지고 있다. 결제 기업 마스터카드는 크로스민트가 개발한 AI 결제 솔루션 ‘로브스터닷캐시(Lobster.cash)’와 협력을 발표했으며, 카드로 AI 에이전트에 예산과 기한을 지정해 결제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현재 팍소스, 솔라나, 앱토스, 파로스 네트워크, 난센, 수이, 0G 랩스, 헤이소린 AI, 루트데이터, 코비츠, 퀵노드, 오토 AI, 에시 AI, 알트레이어, 파이버스, 옵티미즘, 서프 AI, 카이트 AI, 메쉬, 사하라 AI, 테네오 프로토콜, 제리온, 알리바바 클라우드, 유니스왑 등 20개 이상 조직이 APP 지지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