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542개 보유
크로노스 코인 7억5610만개 보유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 운영사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DJT)은 1분기 4억590만달러(약 5950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170만달러(약 459억원) 손실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매출은 87만1200달러(약 12억6000만원)로 전년 동기 82만1200달러(약 11억9000만원) 대비 6% 늘었다.
트럼프미디어는 비트코인(BTC)과 크로노스(CRO) 보유분 평가손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보유분에서 미실현 손실 2억4400만달러(약 3538억원), 주식 증권 중심 투자 항목에서 1억820만달러(약 1568억원) 손실이 발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문서에 따르면 트럼프미디어는 3월 말 기준 비트코인 9542.16개를 보유했다. 취득 원가는 11억3000만달러(약 1조6385억원), 공정가치는 6억4710만달러(약 9382억원)였다. 크로노스(CRO) 코인은 7억5610만개를 보유했으며 취득 원가는 1억1390만달러(약 1651억원), 공정가치는 5300만달러(약 768억원)로 집계됐다.
트럼프미디어는 지난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과 제휴하며 1억500만달러(약 1522억원) 규모 CRO 코인을 매입했다. 트루스소셜과 트루스플러스 보상 체계에 CRO 코인을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비트코인 재무 전략 명목으로 25억달러(약 3조6250억원)를 조달했으며, 지난해 7월 20억달러(약 2조9000억원) 규모 비트코인 보유 사실을 공개했다.
1분기 영업 현금 흐름은 1790만달러(약 259억원)를 기록했다. 보유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연계 증권 기반 풋옵션 매각이 반영됐다. 보유 비트코인 일부는 전환사채 담보로 설정됐다. 담보 규모는 4260.73 BTC다. 또 비트코인 변동성 위험을 줄이기 위해 4000 BTC 규모 커버드콜 옵션 계약도 유지 중이며, 이 가운데 2000 BTC는 상대방 측 담보로 예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