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복구 지갑 준비
비자 수준 처리 목표
영지식증명 기술 기반 프라이버시 코인 지캐시(Zcash)가 수주 내 양자복구 지갑을 도입하고, 향후 12~18개월 안에 양자내성 체계 전환을 마칠 계획이라고 조시 스와이하트 지캐시 오픈 디벨롭먼트 랩 최고경영자(CEO)가 2026 컨센서스 마이애미 행사에서 7일(현지시간) 밝혔다. 스와이하트 CEO는 비자·마스터카드 수준 결제 처리량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와이하트 CEO는 비트코인이 초기 사이퍼펑크가 구상했던 개인 간 비공개 결제 수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블록체인 잔액이 공개돼 있어 감시와 자산 압류 위험에 노출된다는 설명이다.
발언 이후 프라이버시 코인 수요가 다시 살아나면서 ZEC는 지난 한 달간 85% 넘게 올랐다. 암호화폐 투자사 멀티코인 캐피털 투자 소식도 상승 배경으로 거론됐다. 코인게코 기준 ZEC는 24시간 동안 5% 이상 상승한 611달러(약 89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캐시는 ‘프로젝트 타키온(Project Tachyon)’을 포함한 단계별 양자내성 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양자컴퓨터가 블록체인 전반에 쓰이는 타원곡선 암호를 해독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업계에서는 거래 정보를 숨기는 프라이버시 코인의 특성상 ‘지금 데이터를 수집한 뒤 나중에 해독하는’ 방식의 위협이 더 치명적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