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8000~7만9000달러 저항”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29일 주간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7만8000~7만9000달러(약 1억1550만원~1억1700만원) 구간 저항에 막혀 상승이 제한되고, 6만5000~7만달러(약 9600만원~1억300만원) 구간이 하단을 지지하는 박스권 흐름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글래스노드는 단기 보유자 매도가 늘어나며 매수세가 이를 충분히 받아내지 못해 상승이 제약됐다고 설명했다.
글래스노드는 6만5000~7만달러 구간에서 형성된 매집 구간이 핵심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해당 구간이 유지될 경우 상단 공급 구간 하단인 8만4000달러(약 1억2400만원) 부근 반등 가능성을 전망했다. 반대로 매도 압력이 이어질 경우 약 6만8000달러(약 1억원)가 다음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물 시장에서는 매수·매도 차이를 나타내는 거래량 지표가 장기간 매도 우위에서 중립 수준으로 회복했고, 일부 구간에서는 매수 우위 신호도 나타났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운용 규모가 감소 이후 반등했고, 시카고상업거래소(CME) 미결제약정도 저점 형성 조짐을 보였다고 전했다.
글래스노드는 기관이 관망을 유지하면서 점진적으로 재진입하는 초기 단계로 평가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영구선물 포지션이 통계 집계 이후 최대 수준의 숏 편중을 기록했다. 글래스노드는 헤지 목적 매도와 공매도 증가, 롱 포지션 강제 청산이 겹치며 숏 쏠림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현물 수요 둔화로 파생상품이 단기 흐름을 주도하는 환경에서, 시장 심리 개선과 수요 회복이 나타날 경우 숏 스퀴즈 가능성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