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평화회담 취소…미 대표단 파견 중단

트럼프 “이란 대표 불분명”
이란 “미국 외교 의지 의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키스탄에서 예정됐던 이란과의 평화 협상을 중단하고 누가 이란을 통치하고 있는지 불분명하다며 미국 대표단 파견을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 2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과 만나기 위해 가던 대표단의 일정을 취소했다”며 “대화를 원한다면 전화만 하면 된다고” 게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으로 이동한기 전 기자들에 “15~16시간 이동해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인물들과 만날 필요는 없다”고 밝혔으며, 회담 취소 직후 이란으로부터 핵무기 보유를 하지 않는 조건이 포함된 새 협상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반면 이란 측은 미국의 외교 의지를 의심하는 입장을 밝혔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파키스탄 방문 중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만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구상을 전달했다고 밝혔으며, “미국이 외교에 진지하게 임하는지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레바논 내 헤즈볼라 목표물에 대해 “강력한 타격”을 지시했다. 남부 레바논의 로켓 발사 시설에 대한 야간 공습과 맞물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연장 발표한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 유지 여부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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