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크 CEO “비트코인, 2026년 약세장…현재는 저점 형성 단계” 발언

CNBC 인터뷰
반감기 강조

투자운용사 반에크 최고경영자 얀 반 에크는 2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가상자산 시장이 반등했지만, 지난해 10월 기록한 고점과 비교하면 여전히 50% 이상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얀 반 에크는 비트코인의 특징으로 두 가지를 들었다. 전체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제한돼 있다는 점과, 4년마다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다. 반감기는 신규 공급 속도가 주기적으로 낮아지는 구조를 뜻한다.

얀 반 에크는 이러한 구조 속에서 비트코인이 일정한 순환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3년간 상승한 뒤 4년째에는 큰 폭의 조정을 겪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2026년이 그 네 번째 해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현재는 가상화폐 전반이 아니라 비트코인 중심의 약세 구간에 들어서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얀 반 에크는 상황을 복잡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는 바닥을 다지는 단계로 보이며, 이는 향후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신호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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