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난이도 하드포크 예고
최종성 5초로 단축, 브릿징 안전성 개선
폴리곤 PoS 네트워크가 7월 10일(현지시간) ‘헤임달(Heimdall)’ 합의 레이어의 v2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폴리곤 재단 산딥 나일월 최고경영자에 따르면, 이는 2020년 메인넷 출시 이후 가장 기술적으로 복잡한 하드포크다.
v2 업그레이드에서는 기존 2018~2019년 구축된 ‘Tendermint + Cosmos SDK v0.37’ 구조를 완전히 제거하고, ‘CometBFT + Cosmos SDK v0.50’ 기반으로 전면 교체된다. 이에 따라 체인 최종성(finality)은 약 5초로 단축되며, 블록 재조직은 2블록 이내로 제한된다.
나일월은 “체크포인트 속도가 향상되고 사용자 경험이 보다 부드러워지며, 브릿징이 더 안전해지고 향후 추가 업그레이드를 위한 기반이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10일 업그레이드 이행 과정에서는 헤임달의 최종성이 약 3시간 지연될 수 있으며, 대규모 블록 재조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당일에 한해 디앱들은 확인 블록 수를 256개로 상향 조정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