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IDL, 토큰화 채권 시장 점유율 40% 돌파
- 이더리움 비중 89.8%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토큰화 펀드 ‘BUIDL’의 토큰 발행을 담당하는 시큐리타이즈는 4일(현지시간), 2025년 3월 분배금이 약 417만달러(약 61억원)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BUIDL 출시 이후 단일 월 기준 최대 분배금이다.
시큐리타이즈는 “기관 투자자들이 블록체인 기반 고 수익률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BUIDL은 2024년 3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출시된 토큰화 국채 펀드로,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분배금은 약 2,540만달러(약 37억엔)에 달한다.
BUIDL은 지난달 솔라나 블록체인까지 지원 범위를 확장하면서, 현재 총 7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운영되고 있다. 운용 자산 잔고는 19.4억달러(약 2조8500억원)를 넘어섰으며, 시가 기준으로는 토큰화 채권 시장 내 최대 규모다.
과거 그레이스케일 최고경영자를 역임하고 현재 시큐리타이즈의 최고집행책임자(COO)를 맡고 있는 마이클 소넨샤인은 “BUIDL은 토큰화의 효율성과 블록체인 상 기관 수요가 결합된 사례”라며 “기관 투자자들이 온체인에서 실질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존 펀드가 월별로 분배금을 지급하는 방식과 달리, BUIDL은 매일 수익을 분배해 투자자가 수익을 즉시 재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펀드의 연 수익률은 약 4.5% 수준으로, 시장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기록 중이다.
토큰화 채권 데이터 플랫폼 ‘rwa.xyz’에 따르면, 4월 3일 기준 BUIDL은 토큰화된 채권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BUIDL 보유 지갑 수는 전월 대비 7.14% 증가했다. 블록체인별 점유율에서는 이더리움이 89.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