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화와 증권의 미래—자본시장 현대화’ 공청회 진행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는 3월 25일(현지시간) ‘토큰화와 증권의 미래—자본시장 현대화’를 주제로 공청회를 열고 증권 토큰화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공청회는 법안 의결이 아닌 전문가 의견 청취와 수렴을 위한 절차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혁신 라이선스 면제 방안이 공식 의제로 다뤄지며 규제 방향 논의가 이어졌다.
공청회에서는 전통 금융권과 가상자산 업계 모두 규제 정비 필요성을 제기했다. 폴 앳킨스 SEC 위원장은 증권 토큰화 관련 라이선스 면제 검토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머 머싱어 블록체인협회 최고경영자는 규제 명확성이 없을 경우 혁신 개발이 해외로 이동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케네스 벤젠 주니어 증권업금융시장협회(SIFMA) 회장은 신규 참여자에게도 기존과 동일한 규제 적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맥신 워터스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일가가 가상자산 사업에서 약 10억달러(약 1조5000억원) 이익을 얻었다고 언급하며 시장과 이해관계 충돌 문제를 제기했다.
SEC는 크립토 태스크포스팀을 통해 규제 정비를 추진 중이며 라이선스 면제 방안이 다루고 있다. 또 미국 상원에서는 클래리티 법안 심의가 진행 중이며 라이선스 면제 적용 범위와 조건이 향후 시장 대응에 영향을 줄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한편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같은 주 공개한 연례 주주 서한에서 디지털 자산과 토큰화가 금융 시스템의 기반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은 온도 파이낸스와 협력해 토큰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인베스코는 미국 국채 토큰화 펀드 USTB 운용을 슈퍼스테이트로부터 넘겨받았다. 뉴욕증권거래소는 토큰화 증권 거래 및 온체인 결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연중무휴 거래를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