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재단, 정부·기관용 정책 가이드 공개

디지털 신원 활용 제시
탈중앙 거버넌스 강조

이더리움 재단이 정부와 기관을 대상으로 한 정책 가이드를 공개하며 이더리움을 디지털 신원, 공공 기록, 자산 토큰화에 활용할 수 있는 공공 디지털 인프라로 제시했다.

이더리움 재단 글로벌 정책 전략(GPS)팀은 2일 공개한 블로그를 통해 결제와 디지털 신원, 기록 관리 등 기존 디지털 서비스는 중앙 운영자에 의존해 서비스 중단이나 해킹에 취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더리움은 특정 주체가 통제하지 않는 탈중앙 네트워크여서 이런 문제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더리움 재단은 이더리움이 2015년 출시 이후 중단 없이 운영됐으며, 오픈제플린(OpenZeppelin) 보고서를 인용해 2026년 3월 기준 약 760억달러(약 117조8000억원) 규모의 이더리움이 스테이킹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별로 분산된 검증인 네트워크, 독립적인 클라이언트 구현, 대규모 개발자 생태계를 강점으로 제시했다.

이더리움 재단은 부탄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탈중앙 디지털 신원 사업, 인도의 토지 등기 사업을 이더리움 활용 사례로 소개했다. 또 정책 입안자는 탈중앙 공공 블록체인과 기업 또는 재단이 통제하는 네트워크를 구분해야 하며, 장기적인 공공 부문 활용 여부는 거버넌스 체계가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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