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LUSD 거래 늘며 XRP 활용 확대”
“XRP 유통 비중 51% 기록”

가상자산 투자사 에버노스(Evernorth)는 RLUSD가 XRP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XRP 원장(XRPL) 위에서 거래와 결제를 늘리며 네트워크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에버노스에 따르면 RLUSD 거래 누적 규모는 출시 이후 25억달러(약 3조8750억원)를 넘었다. 2026년 RLUSD는 XRP 원장 온체인 거래의 약 12%를 차지했다. RLUSD와 XRP 거래페어는 최근 6개월 동안 약 9억달러(약 1조3950억원)가 거래됐고, RLUSD 거래는 매달 약 100만건의 XRP 거래를 만들어 네트워크 수수료 발생에도 기여했다.
XRP 원장에서 유통되는 RLUSD는 2024년 말 약 2000만달러(약 310억원)에서 2026년 6월 말 약 8억달러(약 1조2400억원)로 늘었다. 전체 RLUSD 가운데 XRP 원장 비중도 4월 약 17%에서 6월 25일 기준 약 51%로 커지며 이더리움을 넘어섰다.
RLUSD 결제액도 빠르게 증가했다. 거래소 거래를 제외한 XRP 원장 결제액은 2024년 12월 약 6800만달러(약 1054억원)에서 2026년 5월 약 50억8000만달러(약 7조8740억원)로 약 75배 늘었다. 6월 25일 기준 RLUSD 보유 계정은 4만5527개, 트러스트라인은 9만3898개였다.
에버노스는 이 같은 수치가 RLUSD를 통한 달러 유동성 확대를 보여준다고 설명하면서도 현재 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진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해당 분석은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 온체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체 집계했으며 제3자 감사를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