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 싱가포르 통화청 투자자 경고 리스트에 올라

MAS 감독 대상 제외 안내
26일 경고 목록 추가
“불법 판단·제재는 아냐”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투자자 경고 목록(Investor Alert List·IAL)에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 하이퍼리퀴드를 추가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6일 밝혔다.

IAL은 싱가포르 투자자가 MAS의 인가·감독을 받는 사업자로 오인할 수 있는 국내외 사업자를 안내하는 목록이다. 다만 IAL 등재는 불법 영업 판단이나 행정처분, 서비스 금지를 뜻하지 않으며 MAS의 감독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알리기 위한 주의 안내라고 MAS는 설명했다.

현재 IAL에는 910건 이상이 포함돼 있다. 중앙화 거래소 바이비트(Bybit)도 같은 달 17일 목록에 추가됐다. IAL에 오른 사업자는 MAS가 마련한 분쟁 해결 제도나 투자자 보호 제도를 이용할 수 없으며, 감독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손실이 발생할 경우 공적 구제 수단이 제한된다고 MAS는 밝혔다.

한편 미국 투자사 멀티코인캐피털은 25일 공개한 하이퍼리퀴드(HYPE) 분석 보고서에서 2028년 HYPE가 토큰당 약 319달러(약 47만8500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멀티코인캐피털은 올해 2월부터 HYPE를 적극적으로 매수했으며 현재 유동성 펀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보유 자산이라고 밝혔다.

하이퍼리퀴드는 같은 날 성명을 내고 “IAL 등재는 서비스 금지나 행정처분, 불법 행위 인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이퍼리퀴드는 허가가 필요 없는 퍼미션리스 인프라로, MAS의 인가를 받았다고 주장한 적이 없다”며 “네트워크 운영 방식에는 변화가 없고 고객은 계속 셀프커스터디 방식으로 자산을 관리하며 모든 거래는 온체인에서 공개된다”고 설명했다. 또 규제 당국 및 기관과 협력적이고 건설적인 대화를 이어가며 온체인 금융을 위한 명확한 규제 체계 마련을 지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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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참고용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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