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뒤 시각 변화”
이더리움은 비교적 긍정 평가
“다른 코인은 쓰레기”
미국 억만장자 투자자 마크 큐반이 비트코인이 달러 약세와 지정학 불안에 대응하는 헤지 수단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판단해 보유 물량 대부분을 매도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2일 전했다.
큐반은 스포츠 전문 매체 프런트오피스스포츠 팟캐스트 ‘포트폴리오 플레이어스’에 출연해 최근 미국·이란 충돌 당시 비트코인 움직임이 기존 투자 논리와 달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큐반은 “비트코인은 법정통화 가치 하락에 대한 가장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했고 금보다 나은 버전이라고 봤지만, 금은 급등했고 비트코인은 하락했다”고 말했다.
큐반은 과거 비트코인을 ‘금보다 나은 가치 저장 수단’이라고 평가해왔다. 2021년 ‘델파이 팟캐스트’ 인터뷰에서는 가상자산 포트폴리오가 비트코인 60%, 이더리움(ETH) 30%, 나머지 자산 10%로 구성돼 있다고 밝히며 “한 번도 매도한 적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인터뷰에서 “기대했던 헤지 수단이 아니었다”며 비트코인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다른 다수 가상자산은 “쓰레기”라고 표현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과 지정학 불안에 대응하는 ‘디지털 금’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두고 시장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