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비트코인 62만개 오지급…”99% 이상 회수 완료”

62만개 중 61만8212개 회수 완료”
35분 만에 거래·출금 차단”

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이벤트 리워드 지급 중 비트코인이 잘못 지급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빗썸 공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경 이벤트 참여자 695명에게 리워드를 지급하는 과정에서 수량 입력 실수가 발생해 비트코인이 오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빗썸은 6일 오후 7시 20분경 오지급 사실을 인지했으며, 오후 7시 35분부터 거래와 출금을 차단하기 시작해 오후 7시 40분 모든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상거래 내부 통제 시스템을 통해 사고 발생 35분 만에 대응에 나섰다는 게 빗썸 측 설명이다.

오지급 물량은 620,000 BTC로, 이 가운데 618,212 BTC를 회수해 전체 대비 99.7%를 회수했다고 전했다. 이미 매도된 1,788 BTC 상당의 원화 및 가상자산도 93%를 확보했으며, 외부 전송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빗썸은 지갑에 보관된 코인 수량이 회계관리를 통해 고객 화면에 표시된 수량과 100%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매 분기 외부 회계법인의 자산 실사를 통해 이를 공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로 회수하지 못한 채 이미 매도된 비트코인은 빗썸 보유분을 활용해 수량을 맞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빗썸은 자산 지급 프로세스 전반을 재설계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고도화해 재발 방지에 나선다는 방침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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