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중심의 비트코인 매수 경쟁 본격화 되나

윙클보스 “비트코인 대규모 축적 시작”…폼플리아노 “기관과 개인의 몫 쟁탈전”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제미니 공동 창업자인 카메론 윙클보스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ETF 신청 열기와 맞물려 “기관 간 대규모 수요 경쟁”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라고 주장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주 블랙록을 포함한 미국의 대형 투자사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한 바 있다. 윙클보스는 ETF 상장 이전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것은 초기 공모 이전의 투자와 유사하다며, 현재가 “비트코인 매수 시기의 문이 빠르게 닫히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도 유사한 견해를 보이며, 기관 수요 증가로 개인 투자자들이 점차 접근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현재 약 30,24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비트코인 공포와 탐욕 지수는 중립(49)에서 탐욕(65)으로 빠르게 상승한 상태다.

비트코인 투자자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CNBC 인터뷰에서, 기관과 개인 사이의 매수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통된 비트코인의 약 68%가 지난 1년 동안 움직이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비트코인이 매우 비유동적인 자산”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21st Paradigm의 딜런 레클레어는 비트코인 ETF 신청이 대량 거래 유입의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며, 시장 가격이 매우 탄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SEC의 ETF 승인 시점은 빠르면 2024년 1~2월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러한 흐름은 ETF 승인 여부와 관계없이 기관 참여 확대가 비트코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시사하며, 향후 비트코인의 유동성과 가격 구조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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